오늘은 우리나라 도마뱀 종류 중 하나인 미끈도마뱀에 대해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미끈도마뱀 서식지 생김새 먹이 등을 아래에서 자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
미끈도마뱀 서식지
미끈도마뱀은 우리나라와 북한 즉 한반도 전역에 분포되어 있는 도마뱀입니다. 제주도와 대마도 지역에도 서식하여 쉽게 발견할 수 있습니다. 미끈도마뱀은 낙엽 아래 돌 밑에 서식하고 쉬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곳들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미끈도마뱀은 우리나라와 대마도 지역에서 발견할 수 있는 도마뱀으로 북한에서는 장지뱀을 도마뱀으로 부른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에서 볼 수 있는 도마뱀이지만 미끈도마뱀을 애완용으로 키우는 경우는 거의 찾아볼 수 없습니다. 그 이유는 현재 미끈도마뱀은 국제자연보전연맹에서 지정한 최소관심종으로 분류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즉 개체수가 많지 않기 때문에 함부로 키울 수 없습니다.
미끈도마뱀 생김새
미끈도마뱀은 대표적인 소형 도마뱀에 속하는 크기입니다. 몸은 전체적으로 가늘고 길게 되어 있고, 몸길이는 9cm에서 최대 14cm까지 커진다고 합니다. 하지만 최대 14cm 크기 이기 때문에 다른 도마뱀들에 비해 작은 편에 속합니다. 몸통은 살짝 통통하지만 꼬리 부분으로 갈수록 얇게 변하고 몸 전체에는 비늘의 수가 70개 정도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미끈도마뱀은 딱 보자마자 매끄럽다고 느낄 정도로 미끄럽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러한 이야기에서 미끈도마뱀의 이름이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미끈도마뱀 먹이
미끈도마뱀은 주로 먹이로 작은 곤충, 지렁이를 주식으로 먹고 있습니다. 또는 소형 무척추동물을 먹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미끈도마뱀은 먹이 사냥을 할 때 시각과 후각을 이용하여 먹이를 찾습니다. 찾은 먹이가 가까이에 왔을 때 미끈도마뱀은 빠르게 혀를 내밀어서 먹이를 잡아먹습니다. 미끈도마뱀은 소형 크기의 도마뱀이기 때문에 빠르게 사냥 후 먹이를 먹습니다. 이렇게 자연에서는 작은 곤충과 지렁이를 사냥하여 먹지만 사육할 경우에는 사료곤충으로 판매되고 있는 먹이를 제공해도 됩니다. 그리고 영양가 높은 애벌레 또는 밀웜을 주면 더 좋습니다.
미끈도마뱀 특징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도마뱀은 위험을 느끼면 꼬리를 자르고 도망가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미끈도마뱀도 마찬가지로 스스로 위험을 느꼈다면 위협을 느끼면 꼬리를 자르고 도망갑니다. 잘린 꼬리는 일정시간까지 신경이 남아있어 살아있는 것처럼 움직이게 됩니다. 그 움직이는 시간 동안 미끈도마뱀은 도망을 가게 됩니다. 이렇게 잘린 도마뱀은 일정 시간이 지나면 다시 재생이 됩니다. 하지만 완벽하게 처음처럼 꼬리가 재생되지 않고 잘렸던 부분이 거뭇거뭇하게 보이게 재생이 됩니다. 하지만 미끈도마뱀의 특징으로 꼬리를 2번 잘리게 되면 더 이상 꼬리가 재생되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연에서 미끈도마뱀을 봤다면 위협을 주면 안 됩니다.